![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열린 '기아 더 뉴K8'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기아]](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2/art_17231700367552_99ba6f.jpg)
[FETV=박제성 기자] 기아는 준대형 세단 K8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더 뉴 K8(The new K8)'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더 뉴 K8'은 지난 2021년 4월 K8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풀체인지(완전변경)에 가까울 정도로 바뀐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울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더 뉴 K8의 전면부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 따라 주간 주행등(DRL)이 좌우 양쪽 끝 모서리에 세로형으로 배치됐고, 차량을 가로지르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이와 연결돼 차폭을 강조했다.
![기아 ‘더 뉴 K8’ [사진 기아 ]](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2/art_17231701420411_da5c61.jpg)
측면부는 프런트와 리어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각각 10㎜, 25㎜ 늘려 체급을 더 높였다.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램프가 탑재돼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디자인을 완성했다. 신규 범퍼 디자인으로 볼륨감을 강조했다.
더 뉴 K8의 실내는 크래시 패드 중앙에서 시작해 1열 양쪽 도어까지 이어지는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로 고급감을 더한다.
기아는 더 뉴 K8에 ADAS 등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의 주행 상황에서 쇽업소버 감쇠력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기아 ‘더 뉴 K8’ 실내 [사진 기아]](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2/art_17231702502189_bc11b6.jpg)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는 고속도로 주행 시 차량 속도가 변화할 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차량 움직임을 줄여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 전방 상황에 맞춰 상향등을 부분 소등 제어하는 지능형 헤드램프도 탑재됐다.
이 밖에도 '스티어링휠 그립 감지'와 '차로 유지 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화했다.
아울러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제어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적용,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강화했다.
![더 뉴 K8 외장 [사진 기아]](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2/art_1723170322556_325903.jpg)
K8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원, 노블레스 4088만원, 시그니처 4501만원, 시그니처 블랙 4550만원,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4048만원, 노블레스 4375만원, 시그니처 4788만원, 시그니처 블랙 4837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라이트는 4372만원, 노블레스 4724만원, 시그니처 5137만원, 시그니처 블랙 5167만원, 3.5 LPG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는 각각 3782만원, 4166만원이다.
기아는 K8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기아 세단 라인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아의 대표 세단"이라며 "세련된 스타일링과 향상된 상품성을 갖춘 더 뉴 K8은 준대형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K8 [사진 기아]](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2/art_17231704365028_8d0ee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