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프로야구 구단과 협업해 구단별 특색을 가득 담은 ‘송금봉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는 ▲KIA 타이거즈 ▲KT 위즈 ▲LG트윈스 ▲NC 다이노스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 ▲삼성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한화이글스 등 9개 구단이 함께했다.
카카오페이는 프로야구를 즐겨보는 야구팬을 위한 기획인 만큼 니땀시 살어야, 마법같은 송금, 사랑한다 LG, 단디쓰라, 보냈DOO!, 마! 함 받아보입시다, 승리의 라이온즈, 송금했큠, 받아라 수리! 등 각 구단의 특징을 살린 메시지와 구단별 캐릭터를 활용해 송금봉투 디자인을 구성했다.
이번에 추가된 송금봉투는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카테고리 내 프로야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은 티켓값 또는 야구장에서 먹은 음식값 정산하기 등을 통해 시청하는 팬들은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송금봉투로 활용할 수 있어 프로야구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는 특히 2030 여성의 프로야구 송금봉투 사용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중을 목전에 둔 이번 프로야구 시즌의 흥행 주역이 20대 여성 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실제 올해 1분기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사용자 중 42%가 2030 여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송금봉투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의 대표적인 기능으로, 오프라인에서 현금을 전달할 때 대부분 봉투에 넣어서 인사와 함께 전하는 문화를 반영했다. 지난 5월 카카오페이는 선택할 수 있는 봉투의 종류가 적어서 아쉽다는 사용자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존의 사용자환경·경험(UI∙UX)를 완전히 바꾸는 등 송금봉투의 대대적 개편을 진행했다.
송금이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가 사용하는 서비스라는 점에 주목해 중장년층 이상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봉투의 메시지와 디자인을 세분화하고, 나이, 취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총 50여개 송금봉투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프로야구 팬들이 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프로야구 송금봉투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새로운 디자인의 송금봉투를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