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SK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 최종 허가

등록 2024.08.08 11:04:20 수정 2024.08.08 11:04:27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안정적인 전기와 열을 공급할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사업을 최종 허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일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최종 허가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이는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이 같은 집단에너지를 통한 전력 공급으로 SK하이닉스는 연간 최대 1500억원의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집단에너지 사업 내 1.05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사업 타당성 심의를 통과시켰다.

 

집단에너지 시설은 전력 생산과 지역난방 등의 열 공급 설비를 모두 갖춘 발전소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송전탑 등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주로 대규모 산업단지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건설됐다. 

 

이번 사업 허가에 따라 SK E&S와 중부발전은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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