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하태경 신임 보험연수원 원장 내정자<사진>는 6일 “미래 경쟁력을 갖춘 보험연수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 내정자는 이날 제19대 보험연수원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총선 이후 짧지 않은 성찰과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보험연수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 내정자는 “보험연수원은 196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보험연수기관으로, 매년 약 40만명의 교육생이 이곳을 통해 보험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중요한 기관의 원장으로 단독 추천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후보 추천 관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보험업계를 비롯한 연수원 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12년간 의정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더해 외부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연수원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도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 이날 회의를 열어 하 내정자를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하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부산 해운대 지역구에서 19·20·21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하 내정자는 보험연수원 회원 총회를 거쳐 원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