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동호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오른쪽)과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우리은행] ](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2/art_17229057906587_a1b707.jpg)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국내기업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무보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우량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적극 지원한다.
먼저 양사는 ▲중장기수출보험 ▲해외사업금융보험 ▲해외투자보험 ▲수출기반보험 등 무보의 전략적 금융 상품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무보의 맞춤형 상품을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여신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에게 0.5%포인트 이상 금리 우대를 시행할 예정이다. 무보는 이들 기업에게 최대 30%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시 발생하는 사업 타당성 조사 비용도 프로젝트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해 이들 기업의 비용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외국계 글로벌은행 중심인 해외사업 금융시장에 우리은행이 본격 참여하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 중소·중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다양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을 활용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