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상반기 호실적을 이어가며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5일 공시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분기 영업이익 29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14% 증가했다. 매출액은 5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5% 감소했지만, 영업 효율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성장세는 핵심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반한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4.4% 증가한 100조 1000억원, 총 AUM(자산운용규모)은 8.7% 증가한 360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규모 면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