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중지...팬데믹 사태 이후 4년만

등록 2024.08.05 14:49:06 수정 2024.08.05 18:06:43

 

[FETV=심준보 기자] 유가증권 시장에서 지수가 8% 이상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는 국내 유가증권 시장 역대 6번째 이자, 지난 2020년 3월 19일 팬데믹 이후 4년만이다.

 

5일 한국거래소는 오후 2시14분부터 코스피 시장에 대해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시점부터 20분간 거래가 중지되고 이후 10분간 동시호가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앞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38p(8.09%) 하락한 2459.81였다.

 

오후 2시 47분 현재 거래정지가 해제됐으나 코스피 지수는 여전히 하락하면서 2445p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에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경우는 미국 증시 하락으로 2000년 4월 17일과 같은 해 9월 18일, 9.11 테러 당시인 2001년 9월12일, 코로나19 팬데믹에 ‘셧다운’이 됐던 2020년 3월 13일과 19일 등 총 5번째다. 이날 서킷브레이커는 역대 6번째가 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향후 서킷브레이커는 단계별로 나뉘게 된다. 2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전장에 비해 지수가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 지수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한 경우에 발동된다. 이 경우 20분간 모든 거래가 중단된다.

 

3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전장 대비 20% 이상 하락, 2단계 발동 지수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한 경우 발동되고 발동 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주식 거래가 종료된다.



심준보 기자 junboshim1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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