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작업중지권 보장…부상재해 40% 줄어

등록 2024.08.05 10:48:13 수정 2024.08.05 10:48:50

 

[FETV=박제성 기자] 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을 포함한 현장 '안전신문고' 제도 운영를 통해 재해 발생을 대폭 줄였다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2021년 도입했다.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안전신문고에 접속해 작업중지권을 접수할 수 있다.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위험 신고 등을 통해 안전 조치 요청과 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


올해는 우수 참여 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상반기에만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총 1만190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재해 발생도 대폭 줄었다. DL이앤씨의 올 상반기 부상 재해는 젼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특히 추락과 작업환경 미확보, 전도 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신고가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는데, 이와 관련한 낙상, 추락, 충돌·협착 관련 부상 재해는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길포 DL이앤씨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안전신문고 참여를 통해 실제 작업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체감하면서 근로자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통한 재해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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