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생명보험사 민원 건수 추이. [자료 생명보험협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1/art_17226854860593_a7b7a4.jpg)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민원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회사 모두 민원 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삼성생명은 20% 가까이 줄어 감소세를 주도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상품별로는 종신보험과 보장성보험 민원이 60% 이상이었다.
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1~6월) 민원 건수는 4130건으로 전년 동기 4643건에 비해 513건(11%) 감소했다.
이 기간 삼성생명의 민원 건수는 20% 가까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민원 건수도 소폭 감소했다.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삼성생명은 2406건에서 1938건으로 468건(19.5%)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1309건에서 1272건으로 37건(2.8%), 교보생명은 928건에서 920건으로 8건(0.9%) 민원 건수가 줄었다.
올해 상반기 유형별 민원 건수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1924건(46.6%)으로 가장 많았고, 판매 관련 민원은 1306건(31.6%)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삼성생명(719건), 한화생명(638건), 교보생명(567건) 순으로 많았다.
판매 관련 민원 역시 삼성생명이 739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각각 381건, 186건이었다.
상품별로는 종신보험이 1487건(36%), 보장성보험이 1258건(30.5%)으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종신보험 민원은 삼성생명이 708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각각 391건, 388건을 기록했다.
보장성보험 민원은 삼성생명(590건), 한화생명(402건), 교보생명(266건)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