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호영 근로자대표 부부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조현진 우투리1기 과장 [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1/art_17225716628574_8bf8cb.jpg)
[FETV=심준보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새 식구가 된 한국포스증권 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따뜻한 환영 메시지와 함께 그룹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원팀'으로서의 화합을 강조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한국포스증권 직원들에게 우리금융그룹 모델인 아이유의 탁상달력과 다이어리, 사무용품 등이 담긴 '웰컴키트'를 전달했다. 특히 웰컴키트와 함께 동봉된 손편지에는 새 식구가 된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리투자증권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임 회장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임 회장은 편지에서 "우리금융의 일원으로 여정을 함께 하게 돼 환영한다"며 "그룹 임직원들의 10년 동안의 오랜 숙원인 우리투자증권이 출범해 가슴 벅찬 기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이라는 원팀 안에서 서로를 믿고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힘써달라"며 "그룹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일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했다.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해온 한국포스증권의 디지털 경쟁력과 우리종합금융의 발행어음 및 기업여신 비즈니스 경험을 결합해 IB(투자은행), S&T(세일즈앤트레이딩), 리테일(소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포스증권 인력은 통합된 디지털 전략 아래 낮은 수수료로 공모펀드를 공급하는 범용 투자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직원 고용 승계 원칙 아래 합병을 추진했고,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을 전담하는 부서를 통해 협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