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에 3406억원 집행...연내 소진 목표

등록 2024.07.31 15:00:00 수정 2024.07.31 15:00:03

 

[FETV=권지현 기자] 은행권이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 일환으로 소상공인·청년·금융취약계층에 3400억원가량을 지원했다.   

 

은행연합회는 시중·지방·인터넷은행 등 국내 12개 은행이 지난 6월 말까지 자율프로그램 지원 목표액(5971억원)의 57%인 3406억원을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율프로그램'은 민생금융 지원규모 총 2조1000억원 중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환급 1조5000억원을 제외한 6000억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4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항목별로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1792억원 ▲소상공인·소기업 특례보증·경비 지원 1091억원 ▲금융취약계층 이자·보증료 캐시백 및 청년 창업지원 523억원 등이었다.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액을 제외한 집행액(1681억원)의 59.8%인 1005억원이 현금성 지원이다. 

 

12개 은행 중 하나은행이 6월 말까지 1243억원을 집행, 지원 목표액(1563억원)의 79.5%를 소진해 유일하게 1000억원을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목표액 1094억원 중 52.8%인 578억원을 집행했으며, 우리은행은 목표금액 908억원 중 65.2%인 592억원을 지난달까지 소진했다.

 

이외 IBK기업은행 330억원, KB국민은행 307억원, 카카오뱅크 151억원, NH농협은행 7억원 등을 집행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토스뱅크는 자율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이자환급, 저금리대환 등을 진행 중이다. 

 

은행들은 연내 자율프로그램 집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3분기 자율프로그램 집행 실적은 10월 말 공시될 예정이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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