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 4000명 돌파…'업계 최초'

등록 2024.07.30 09:44:52 수정 2024.07.30 10:26:05

 

[FETV=심준보 기자]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이 4000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은 지난달 말 기준 4041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말 대비 500여명이 증가했으며, 고객당 평균 자산은 254억3000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위한  서비스인 'SNI'(Successs & Investment)를 출범한 지 14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2020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출시 이후 고객 증가 속도가 빨라지며 자산관리 시장에서 최초의 기록을 쌓아오고 있다.


SNI 고객들의 올해 상반기 투자 자산을 분석해보면 해외주식과 채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자산 중 비중이 각각 3%포인트, 0.7%포인트 증가했다.


이들의 해외주식 보유 규모 상위 5개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등 미국 우량 성장주였다.


채권투자 상위 종목은 '국고01500-5003(20-2)', '국고01500-4009(20-7)', 'T 1.25 05/15/50' 등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저쿠폰국채와 미국 장기채로 나타났다.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들의 해외자산 투자비중은 57.8%에 달해 삼성증권 전체 투자자들 평균(25.1%)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증권이 2022년 세계 최초 미국 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시작으로 프라이빗 뱅커(PB), 글로벌 주식 애널리스트 컨설팅을 통한 투자가 가능해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SNI 고객들의 거래 충성도도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10년 이상 거래 고객이 80%, 20년 이상 거래 고객도 62%에 달했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 요구에 맞춰 골드만삭스, 칼라일, 해밀턴레인, 파트너스그룹 등 글로벌 우량 운용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한 선제적 금융상품 공급 및 개인투자조합 등 스타트업 투자기획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시하면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슈퍼 리치'들은 금융사의 상품이나 투자정보를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들과 장기간 거래 가능한 신뢰와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20년 넘게 흔들림 없이 쌓아 올린 삼성증권 자산관리의 브랜드 파워를 통해 초고액 자산가들의 프라이드와 삼성증권을 향한 신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는 고액 자산가 고객들의 채권투자 니즈 확대에 맞춰 특판 채권을 판매한다. 삼성증권 지점을 방문해 입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10일 만기인 국고채(21-10 세전 5.0%(개인고객 대상, 최고세율대상자 기준 연 7.1% 은행세전수익률, 최소 5억 이상)를 월 300억원 한도로 8월까지 선착순 판매한다. 또 10억원 이상 입금과 함께 만기 3년 이상의 채권을 10억원 이상 매수 시 최대 500만원, 타사에 보유 중인 국내외 주식 또는 채권을 10억원 이상 입고할 경우는 최대 100만원 리워드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심준보 기자 junboshim1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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