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권 신한카드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신한카드]](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729/art_1721556632709_5349d9.jpg)
[FETV=임종현 기자]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모든 리더가 틀을 깨는 기발한 상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임원,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9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2024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회의 주제를 '미래 대응을 위한 금융 테라포밍(Terraforming)'으로 정했다. 테라포밍은 지구(terra)와 형성(forming)의 합성어로 새로운 행성을 지구 생태계로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인공지능(AI) 환경에서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만들자는 의미가 담겼다.
문 사장은 "아이디어의 실현도 필요하지만, 실현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창의적인 부산물도 기존의 틀을 깨는 데 중요한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의 시대정신에 맞게 생각과 정신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리더들에게 "금융의 새 지평을 열어갈 선구자적 정신으로 '연결과 확장'을 통한 혁신적 성과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문 사장은 "하반기에는 연결과 확장을 통한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빅테크 3사와의 제휴를 비롯해 그룹사 및 제휴사와도 업의 경계를 넘어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임직원이 금융 신뢰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 경각심을 갖고, 내부통제를 실천해 달라" 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