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5000건' 돌파…상승세 왜?

등록 2024.07.09 14:02:25

 

[FETV=박제성 기자] 6울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5000건을 돌파해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이날 현재 총 5188건으로 건을 넘어섰다. 

 

계약일 기준 월간 거래량이 5000건을 돌파한 것은 2021년 5월(5045건), 2021년 1월(5952건) 이후 각각 약 3년만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월부터 5월까지 석달 연속 4000건을 넘었고 6월에는 5000건을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로 하락과 더불어 아파트 공급부족 우려 속 전셋값이 1년 이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더해 공사비와 신규 분양가의 오름세도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정부가 지난달말 돌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의 적용 시기를 7월에서 9월 두 달 연기한다고 밝혔는데 그전에 이미 대출 감소를 우려한 수요자들이 6월까지 서둘러 계약을 마쳤을 가능성도 높다.

 

6월 거래량은 강남권보다는 비강남권지역이 활발했다. ▲성동구(291건→376건) ▲강동구(5월 308→ 6월 438건) ▲동작구(198→248건) ▲양천구(214건→215건) ▲영등포구(257→264건) ▲마포구(264→276건) ▲성북구(247→278건) ▲관악구(128→154건) ▲도봉구(110→141건)  등 외곽도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업계에선 최근 강남권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이어 동작·양천·강동구 등 준상급지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으로 확산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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