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유방암 예후 검사비’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등록 2024.06.21 12:00:00 수정 2024.06.21 14:54:10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유방암 환자의 맞춤형 치료를 위한 예후 예측 검사비 보장 특약을 개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손보는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비 특약’에 대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한화손보가 차병원과 협업해 개발한 이 특약은 유방암 환자의 재발 예후 예측과 맞춤형 치료를 위한 특정 유전자 검사비를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예후 예측 검사 결과에 따라 후속 치료를 결정하거나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생략할 수 있지만, 고가의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환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는 “암 환자가 검사를 통해 항암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을 경우 항암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난임, 불임, 탈모, 우울증 등을 방지할 수 있어 유용성이 높다”고 배타적 사용권 부여 사유를 밝혔다.

 

또 “기존 실손의료보험으로 대비할 수 없는 새로운 보장 영역을 개척해 독창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화손보는 오는 7월 출시하는 여성 전용 건강보험 상품에 특약을 부가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유방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생략하면 여성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특약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고객들이 과도한 항암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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