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증권거래위원회에 “한국 공정위가 ‘글로벌 관행’ 제재”

등록 2024.06.17 16:50:03 수정 2024.06.17 17:02:41

[FETV=박지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재를 받은 사실을 공시했다. 쿠팡 모기업 쿠팡Inc는 2021년 3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쿠팡Inc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공시를 통해 “쿠팡의 검색 정렬 방식은 한국 및 전 세계 모든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관행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 한국 공정위는 이를 기만적(deceptive)이며 한국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공정위는 잠정적인 과징금을 발표하고, 회사에 시정 조치를 지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사 관행이 기만적이거나 한국법에 저촉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정위 결정에 대해 항소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공정위는 지난 13일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우대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면서 과징금과 법인 고발 방침을 발표했다. 쿠팡이 PB 상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긍정적 구매 후기를 달아 높은 별점을 부여해 여타 입점업체 상품보다 더 좋은 상품이라고 소비자가 오인하게 했다고 본 것이다.



박지수 기자 kjh_5622@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편집국장: 최남주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