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임종현 기자] 카드 이용자들이 올해 마일리지 카드 가운데 가장 많이 검색한 것은 ‘항공 마일리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운항이 재개되며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마일리지카드 리포트를 발표, 올해 1~4월 월평균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올해 검색량이 급증한 신용카드 혜택 1위는 ‘항공마일리지’였다. 항공마일리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3년 1~4월) 대비 올 1~4월 평균 검색량이 139% 증가했다. ‘프리미엄’ 혜택은 104%, ‘공항라운지/PP’ 혜택은 72%의 검색 증가율을 보였다. 검색이 가장 많이 늘어난 혜택 상위 3개에 모두 프리미엄, 해외여행 관련 혜택이 오르며 신용카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같은 기간 항공마일리지 1위 카드 자리에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과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가 올랐다. 대한항공 마일리지카드 1위를 차지한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는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이 적립된다. 백화점·주유·커피·편의점·택시 이용 시 1마일이 추가 적립, 총 2마일이 적립된다. 해외겸용 카드로 발급 시 아멕스 플래티넘 등급 서비스로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를 연 2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올 1분기 인기 신용카드 차트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카드 1위는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다. 1000원당 아시아나클럽 1.5마일이 기본 적립되고, 해외에서 사용 시 1.5마일이 추가 적립돼 1000원당 총 3마일이 적립된다. 해외겸용 카드로 발급 시 마스터카드 플래티넘 등급 서비스로 인천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카드고릴라는 웹사이트 내 ‘마일리지’ 메뉴를 신설했다.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항공마일리지 관련 카드 정보, 팁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전세계 항공동맹의 소식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항공마일리지는 카드고릴라 이용자들이 꾸준하게 찾는 혜택”이라며 “항공마일리지 적립부터 사용까지, 알차게 모으고 좋은 항공기종, 좌석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