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오른쪽)과 이성수 현대제철 봉형강사업본부장이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제철 판교캠퍼스에서 진행한 미들마일 물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CJ대한통운] ](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521/art_17166986997694_2ef631.jpg)
[FETV=권지현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24일 현대제철과 '미들마일' 물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미들마일 물류는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물류센터 및 고객사로 운송하는 기업 간 거래(B2B)다.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플랫폼인 '더 운반'을 통해 현대제철 온라인 철강몰 '에이치코어 스토어'(HCORE STORE) 입점사 60여곳에 화·차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업체는 이번 전략적 협업으로 철강재 미들마일 시장의 물류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제철 입점사는 에이치코어 스토어와 더 운반 간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으로 원하는 철강재의 전국 단위 재고 상황과 운임 비용 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주문한 철강재의 배송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입금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밖에 CJ대한통운은 대규모 B2B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미들마일 물류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화·차주 유입 확대를, 현대제철은 신규 입점사 추가 유치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전략적 협업은 현대제철 에이치코어 스토어 입점 기업들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주의 수익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