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카톡 활용‧회비 관리 특화 ‘모임통장’ 출시

등록 2018.12.03 15:59:32 수정 2018.12.03 16:00:18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 개최
모임주 카뱅 계좌를 전환하거나 새 계좌 개설 후 이용
멤버들은 카카오뱅크 가입시 통장 내역 확인 가능해져

 

[FETV=오세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카카오톡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해 모임 회비를 편리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모임통장 서비스를 소개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자신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만들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초대장을 보내 최대 100명을 모임통장 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초대를 받은 모임멤버는 카카오뱅크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계좌 없이도 모임통장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모임멤버는 만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모임멤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회비 납부를 요청할 수 있다.

 

회비 납부를 독촉할 때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동원할 수 있다. ‘거기 회비 있나요?’, ‘회비 잊으셨나요?’ 등 장난스러운 문구와 이모티콘을 조합해 어려운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회비 요청메시지에 요청금액을 적어 보내면 모임멤버는 그 자리에서 카카오뱅크로 연결해 회비를 보내거나 계좌번호를 복사해 카카오페이, 타행 앱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기존 카카오뱅크 개인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했다면 원래 쓰던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캐시백 혜택도 동일하다.

 

모임멤버에게는 모임통장 실제 계좌번호가 아닌 가상계좌번호를 노출하고 거래명 일부를 별표로 처리하는 등 보안 기능도 더했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이날부터 카카오뱅크 앱 업데이트를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병수 모임통장서비스 태스크포스(TF)장은 “시중은행에서 모임통장을 운영할 때는 모임주가 회비내역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모임주가 갑자기 떠날 수 있었지만,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모든 거래 내용을 바로 공유할 수 있기에 위험성을 빨리 알아차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오세정 기자 oceans.2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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