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 291조원 긁었다..."소비심리 양호"

등록 2024.04.30 09:56:25 수정 2024.04.30 10:25:13

여신협회, 1분기 카드승인액 전년 대비 4.8%↑

 

[FETV=임종현 기자]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 늘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90조9000억원, 67억7000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 6.2% 증가했다.

 

소비심리는 전년 대비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 거래액의 증가세 지속 등이 카드승인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1분기 소비자심리지수를 살펴보면 ▲1월(101.6%) ▲2월(100.7%) ▲3월(100.7%)를 기록했다. 작년 1분기 평균이 91%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다.

 

올해 1~2월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39조2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액 성장세에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 생활 필수 영역 및 각종 이용권·상품권 구매 증가 등이 기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은 1년 새 19.7% 증가했고,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29.5% 급증했다.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과 해외여행이 늘면서 관련 산업 매출 영향으로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정상화 및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 및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 흐름은 유지됐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국자 수는 2161명으로 전년 대비 55.6% 급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면세점 판매액은 올 1~2월 2조5060억원으로 32.8% 증가했다.

 

올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42조2000억원, 63억9000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 6.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48조8000억원, 3억8000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 감소하고 1.9% 증가했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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