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39, 친환경 활동 강화

등록 2024.04.26 09:54:55 수정 2024.04.26 09:55:07

 

[FETV=장명희 기자] 카페 커피·음료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커피 국제 원료 가격이 상승했으며, 우유, 설탕 등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며 원가 부담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일하게 할인을 지속적으로 하는 디저트 카페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한 디저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디 디저트를 선보이는 디저트39이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국제 로부스타 가격은 t당 4,080달러다. 이는 전년 대비 65.3% 인상된 것으로, 지난 17일엔 역대 최대인 4,1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0% 넘게 오른 수치다.

 

이같이 커피 원료 가격이 계속 인상되는 것은 커피 주요 산지인 남미와 베트남에서 이상 기후로 작황이 나빠 원두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콜롬비아를 비롯, 에티오피아의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줄었다.

 

이러한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원두 금액이 올랐지만, 디저트39에서는 리유저블 컵이나 모든 텀블러를 지참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1,450원에 마실 수 있다.

 

디저트39는 카페 특성상 이윤이 가장 많이 남는 원두 마진을 본사가 포기하며 가맹점에 납품 하였고, 기본으로 제공 되는 리유저블컵이나 모든 텀블러를 가지고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에게 전 메뉴 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파격적인 할인은 해당 브랜드가 1회용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시작했다. 이에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리유저블 및 텀블러 할인에 동참해 현재까지 약 470만잔의 1회용컵이 줄었다. 이대로라면, 디저트39는 2028년까지 탄소감축률 95%를 목표로 국내 최초 탄소중립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다.

 

최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브레드이발소와 친환경 콜라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디저트39 관계자는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생활에 맞춰 텀블러 할인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원두 이윤을 포기하더라도 좋은 원두만을 사용할 것이며, 가맹점과 상생을 도모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의 메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명희 기자 fetv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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