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온투업 최초 '전월세보증금 담보대출' 출시

등록 2024.04.24 10:30:30

 

[FETV=임종현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에잇퍼센트가 전월세보증금 담보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출 서비스는 임차보증금 반환 채권을 임차인으로부터 회사가 양도받아 이를 담보로 실행한다. 신한EZ손해보험을 통해 권리 보험을 적용, 안정성을 강화한 온투업계 최초의 전월세보증금 담보대출 상품이다.

 

지난해 한국은행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의 평균 자산은 약 5억2700만원이며, 서울의 전월세보증금은 8293만원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전월세보증금은 가구가 보유한 자산 중 담보로 설정할 수 있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세입자들이 대부업 등을 통해 고금리로 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존재했다. 8퍼센트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20%에 육박하는 금리로 생활 자금을 조달하던 전월세 거주자의 이자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금리는 9~12% 수준이며 임차 보증금의 최대 80%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만기는 임대차 계약 내 6~12개월의 기간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용 요건은 ▲만 19세 이상 내국인 ▲신용평점 KCB 기준 620점 이상 ▲3개월 이상 대항력을 갖추고 임차계약 유지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대상 주택은 KB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수도권 및 일부 광역시 아파트이며 추후 운영 상황에 따라 확대 예정이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전월세로 거주하는 금융소비자들께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대출을 이용하시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세입자들께서 마주하는 금리 단층 현상을 완화하고 가계 부채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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