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55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등록 2024.04.11 15:28:04 수정 2024.04.11 15:45:34

[FETV=박지수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9일 156만5390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이는 9일 종가 기준으로 550억원 규모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총 발행주식이 줄어들면서 주가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쪽 설명이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한미사이언스는 앞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새로운 한미를 향한 도약을 결정했다”라며 “주주들과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쟁력 있는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지수 기자 kjh_56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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