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펀드순자산 60조원 증가... 순자산 1000조 돌파

등록 2024.04.09 10:53:42 수정 2024.04.09 13:42:31

 

[FETV=심준보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 펀드 순자산이 60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순자산총액이 1000조를 섰다고 9일 밝혔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9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59조9,000억원 증가한 103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가 19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주식형과 채권형이 각각  11조4000억원, 채권형 8조2000억원 증가했다.


대표적인 단기 투자 상품인 MMF는 1분기 중 17조원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총액(분기 평균)은 전년 4분기 평균 대비 11조9000억원(6.2%) 증가한 204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MMF는 다른 금융투자상품 대비 손실위험성이 낮다고 평가되며, 유동성이 높아 개인과 법인이 여유자금을 예치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MMF는 개인형과 법인형이 각각 9000억원, 11조원씩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는 분기 동안 3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11조4000억원 증가한 12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형 성장지수펀드(ETF)에 4조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총액이 전년 말 대비 17.2% 증가한 6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는 분기 동안 7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6% 증가한 14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6조3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은 5.7% 상승한 139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심준보 기자 junboshim1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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