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벌SK "일정대로 포드 전기차 양산"…전기차 출시 이상無

등록 2024.04.06 06:00:27 수정 2024.04.06 21:36:17

 

[FETV=박제성 기자] SK온과 미국의 글로벌 완성차 포드와 합작사인 블루오벌SK가 포드용 전기차 출시 지연에 대해 차질없이 양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벌SK는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연기한 것과 관련, 기존대로 차질 없이 양산을 진행키로 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미국 테네시주 스탠튼에 조성 중인 블루오벌시티(1553만㎡ 부지)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 고객 인도 시점을 기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에는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포드 전기차 공장, 각종 부품 생산 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포드는 "미시간주 마셜의 블루오벌 배터리파크 공장을 비롯해 블루오벌SK의 테네시주 및 켄터키주 배터리 공장 모두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루오벌SK도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블루오벌SK 측은 "테네시 공장은 계획대로 2025년에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켄터키 1공장도 마찬가지로 2025년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아담스 블루오벌SK 최고경영자(CEO)는 이메일로 "포드의 일부 전기차 생산 연기 발표는 블루오벌SK 공장 양산 시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테네시 공장과 켄터키 1공장은 계획대로 2025년에 양산 예정이며, 켄터키 2공장 역시 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는 전기차에 탑재되기 전부터 생산해 재고로 쌓아둘 수 있고 램프업(생산 능력 확대) 과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배터리 양산 일정이 크게 변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포드는 전기 픽업트럭 모델인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줄인다고 밝혔다.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의 NCM9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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