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美 ONE 배터리社에 가성비 강점 'LFP용 양극재' 공급

등록 2024.04.03 16:25:21 수정 2024.04.03 16:25:26

 

[FETV=박제성 기자] 엘엔에프가 북미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아워넥스트에너지(ONE)와 중장기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ONE은 미국 미시건주에 본사를 둔 LFP셀 스타트업이다.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생에너지 그리드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의 LFP 제품은 삼원계 배터리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 주행거리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화재 위험성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오는 2027년 가동을 앞둔 ONE 미시건 기가팩토리의 LFP 배터리 양산 및 공급에 대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ONE 미시건 기가팩토리는 최대 2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인플레이션(IRA) 요건을 충족하는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최근 엘앤에프는 LFP, 리튬인산망간철(LFMP) 양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 LFP 양극재 양산 능력 확보에 이어 북미 LFP 배터리 업체와 최초의 공급 계약을 맺은 만큼 국내 양극재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에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업체의 요구 사항인 안정적인 공급망 확충을 바탕으로 최고의 양극재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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