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성수역 상권 주업종 음식점…핵심 소비층 20대 여성"

등록 2024.03.25 17:28:56 수정 2024.03.25 17:30:34

 

[FETV=임종현 기자] NH농협카드는 자체 개발한 가맹점 DNA를 활용해 성수역 주변 도보상권을 분석한 ‘소비트렌드 Insight 보고서-서울 지하철 성수역 인근 상권 분석’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가맹점 DNA는 NH농협카드가 구축한 가맹점 데이터 세분화 체계를 의미한다. 전국의 가맹점 데이터를 ▲가맹점 속성정보(주소·상권 등) ▲가맹점 매출정보(매출금액·매출건수 등) ▲가맹점 고객선호정보(성별·연령대별 선호도 등)로 분류·가공해 NH농협카드만의 개인화 서비스, 가맹점 전략 수립,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 등에 활용한다. 

 

이번 보고서는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의 상권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핵심 상권으로 부상한 성수역 도보 상권을 대상으로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데이터거래소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재되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먼저 성수역 상권은 음식점 업종이 주를 이뤘다. 전체 가맹점 수의 38.3%를 차지하며 패션(10.4%), 커피전문점(9.4%), 미용(5.9%) 등에 비해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만큼 이용액도 가장 높았다. 상권의 전체 이용액 중 42%가 음식점 업종으로부터 발생했고, 패션(16.0%), 커피전문점(6.9%), 미용(3.4%) 등이 뒤를 이었다.

 

핵심 소비층은 2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 업종에서 많은 소비를 했는데 패션 업종 내 소비 중 47%가 20대 여성의 소비였다. 패션뿐 아니라 커피전문점(36%), 음식점(31.0%) 업종에서도 20대 여성이 타 소비군보다 큰 소비력을 보였다.

 

상권이 가장 활발한 요일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로 분석됐다. 요일별 소비건수 비율을 분석해보면 수요일~토요일은 평균 16.0%를, 일요일~화요일은 비교적 낮은 12%를 보였다. 패션 업종은 전체 소비건수 중 46.1%가 토·일요일 양일간 발생해 요일별 소비 집중이 명확하게 나타났다. 

 

주 소비시간대는 업종별로 상이했다. 음식점(44.8%)과 커피전문점(38.7%)이 점심시간 전후인 11~15시에 소비가 집중됐다. 반면 패션 소비 중 53.4%가 15~19시에 이뤄져 업종별 차이를 보였다. 

 

이용액 상위 가맹점의 소비 장악력도 분석했다. 업종 내 이용액 상위 10%의 업체가 차지하는 이용액 비율을 보면 패션은 55%, 음식점은 40.4%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명품 브랜드나 유명 맛집 등 트렌드를 이끄는 곳에 소비가 몰리는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농협카드만의 가맹점 DNA를 통해 특색 있는 소비 데이터 분석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DNA를 활용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지속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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