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멸종위기 생물'에 꽂힌 이유

등록 2024.03.25 09:49:36 수정 2024.03.25 09:50:08

산림청과 ESG 프로젝트 협력...환경 보존 사업 실천 앞장

 

[FETV=임종현 기자] ‘바람꽃, 금강초롱꽃, 산작약, 개느삼, 산개나리, 줄댕강나무’

 

이 식물들의 공통점은 산림청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식물 및 보호야생식물이다. 멸종위기 식물들은 개체군이 많지 않고 자생지가 제한적이어서 자생지 보전에 대한 중요성도 매우 높다.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신한카드는 산림 생태계를 유지·보존하기 위해 산림 보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및 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임산물(산림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생산물) 판매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확대하고 복원·증식하는 등 생태계 보호하는 일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산림청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해 산림 생태계를 유지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산림 보호 ES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SG 프로젝트는 신한카드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의 협력 사업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2022년 산림청과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사회 투명 경영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5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보존·복원·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희귀·특산식물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식물을 선정해 수집·증식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숲정원을 조성해 탄소중립·산림 생물 다양성 보전 등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추진은 프로젝트 도입 및 실행(2023년~2024년), 프로젝트 강화 및 확산(2024~2025년)이다.

 

프로젝트 도입 및 실행에는 보존 대표 선정 및 증식, 국립백두대간 숲정원 조성 기반 착수다. 주요 내용은 ▲대표식물 자생지 현장조사 및 개체 수집·채종 ▲국내 판매·취급 농가 발굴을 통한 식물 수급 원활화와 전문화 등이다.

 

프로젝트 강화 및 확산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보존 대표 식물 숲종원 조성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기존 산림자원과 식생을 최대한 보전한 숲정원 3곳을 조성한다.  

 

신한카드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숲길 트레킹, 문화공연 등) 운영, 프로젝트 연구사례 발표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고객들이 신한카드 올댓에서 이러한 친환경 임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생물 다양성 보전 내용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소재 플레이트에 멸종위기 식물을 인쇄한 카드 상품도 검토 중이다.

 

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 표지에도 멸종위기식물인 금강초롱꽃을 내거는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 금강초롱꽃은 전 세계적으로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희귀한 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래새대에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전파하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보존 사업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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