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3D 기술 적용...스마트싱스 '맵뷰' 서비스 강화

등록 2024.03.21 15:28:27 수정 2024.03.21 15:30:46

맵뷰 자동생성·3D 보기 추가
스마트싱스 전 국가로 서비스 확대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AI와 3D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싱스의 '맵뷰' 서비스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간 AI 기술을 활용한 맵뷰 자동 생성·3차원 보기 기능을 업데이트, 서비스 지원 기기와 국가를 확대했다.

 

맵뷰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같이 라이다 센서를 가진 기기가 집의 구조와 크기를 측정해 평면도를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제 평면도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실제 집과 유사하게 평면도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맵뷰는 더 직관적으로 집 구조와 공간별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3차원 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3D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로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친숙하고 편리하게 맵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기를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외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스마트 TV, iOS 모바일 기기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맵뷰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반기 중에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 가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 국가도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한국과 미국에 이어 올해는 전 세계로 확대된다.

 

소비자들은 맵뷰 서비스를 사용해 공간별 기기를 맞춤형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절전이 필요한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주방에서 요리하는 중에 필요한 공간의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는 것도 가능해진다. CES 2024에서 공개한 바 있는 AI 캐릭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지능형 서비스도 연내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맵뷰 서비스를 일반 가정뿐 아니라 공동주택, 사무공간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 인테리어 업계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사이니지 등 B2B 사업자에게 적합한 대화면 최적화 UX, 주요 기능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퀵 콘트롤' 등 맵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 세계 고객들의 스마트 홈 환경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 최승범 부사장은 "맵뷰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불편함 없이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최적의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현 기자 aou075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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