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궈단 전 동양생명 사장, 작년 보수 12억…이문구 6억

등록 2024.03.20 19:41:26 수정 2024.03.20 20:11:33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저우궈단(Jou, Gwo-Duan) 전 사장이 지난해 12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달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문구 대표<사진>는 6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20일 동양생명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저우궈단 전 사장은 지난해 급여 5억9900만원, 상여 5억4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0만원 등 총 12억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저우궈단 전 사장이 받은 급여는 기준연봉 5억200만원, 직무수당 9600만원으로 구성됐다. 상여는 수익성과 장기성과, 고객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했으며, 2022년도 이연 보수가 포함됐다.

 

저우궈단 사장으로부터 대표이사직을 물려받은 이문구 대표는 지난해 급여 2억5700만원, 상여 3억3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 총 5억9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이 대표는 1965년생으로 한양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동양생명 입사 이후 전략제휴팀장, 법인보험대리점(GA)본부장 등을 거쳐 영업부문장(CMO)으로 재직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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