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작년 보수 14억…김동원 12억

등록 2024.03.14 09:58:43 수정 2024.03.14 10:18:36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 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사진>이 지난해 14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사장도 12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14일 한화생명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여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3억5500만원, 상여 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 총 13억6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여는 이사회에서 정한 임원 보상 체계와 보수위원회 결의에 따라 보험계약마진(CSM), 매출, 세전이익 등 수익성 지표와 민원, 불완전판매율 등 안정성·고객만족도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기성과 상여금을 기준 연봉의 160% 수준에서 지급할 수 있으며, 4년에 걸쳐 분할 이연 지급한다.

 

여 사장은 보수에 포함된 상여 외에 주식 성과급 개념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 101만3448주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김동원 사장은 급여 12억2700만원, 상여 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 등 총 12억4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사장 역시 향후 양도제한조건부주식 97만7118주를 수령할 예정이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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