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가입 심사 하루만에…‘사전 언더라이팅’ 도입

등록 2024.02.13 10:10:04 수정 2024.02.13 11:33:51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고객들의 보험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언더라이팅(인수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전 언더라이팅은 보험계약 체결 시 청약서 발행 전 고객이 작성한 알릴 의무 사항을 통해 피보험자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고객들은 청약 전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청약서 서명 후 최장 1주 소요됐던 심사 기간은 1일로 단축됐다. 이를 위해 고객이 알릴 의무 사항을 작성할 때 한화생명을 포함한 전체 보험사 보험금 지급 이력을 취합해 자동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청약서 작성 후 초회보험료를 납입한 뒤 심사가 진행돼 결과에 따라 인수 조건이 추가되거나 청약이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앞서 한화생명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보험설계사(FP) 1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실험 결과에 따르면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활용한 자동 심사 비율은 전체 계약의 80%를 차지했다.

 

한화생명 상품제조역량강화태스크포스팀(TFT) 박상희 팀장은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도입해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적의 상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친화적 가입 설계 시스템을 활용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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