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금액 3.3% 상승...반도체 회복에 석 달 연속 올라

등록 2024.01.30 13:43:08 수정 2024.01.30 13:44:53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반도체 가격 회복 영향 등으로 3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금액지수는 132.85(2015년 100 기준)로 1년 전보다 3.3% 높아졌다. 작년 10월(2.3%)과 11월(7.2%)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다.


품목별로 보면 제1차금속제품(-7.7%), 화학제품(-2.9%) 등이 하락했으나, 컴퓨터·전자·광학기기(9.9%), 운송장비(10.4%), 농림수산품(10.2%) 등이 크게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132.14) 역시 지난해보다 6.2% 올랐다. 지난해  9월(1.0%) 이후 넉 달 연속 오름세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16.4%), 운송장비(7.1%), 농림수산품(23.4%)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금액지수(146.92)와 수입물량지수(124.71)는 1년 전보다 각각 11.7%, 7.1% 낮아져 각 10개월, 6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수출 한 단위로 수입을 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85.34)는 1년 전보다 2.4%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6.2%)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2.4%)가 모두 오르면서 8.7%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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