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PF 우발채무 해소방안에 충분한 유동성" 확보

등록 2024.01.05 09:53:06 수정 2024.01.05 09:53:11

 

[FETV=박제성 기자] 롯데건설은 하나증권이 발표한 롯데건설의 PF 우려 내용이 담긴 리포트에 대해 해소방안을 5일 밝혔다.

 

지난 3일 하나증권에서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PF 규모가 3조2000억원이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PF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 ‘보유 현금은 2조3000억원 수준이다. 1년 내 도래하는 차입금은 2조1000억원이기 때문에 1분기 만기 도래하는 PF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할 방침이다. 8000억원은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으로 PF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미착공PF로 언급된 3조2000억원 중 서울ㆍ수도권 사업장은 1조6000억원(50%) 규모이다. 지방 사업장은 1조6000억원(50%) 규모다. 지방 사업장의 경우에도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위치해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이기 때문에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1.6조원의 PF우발채무를 줄였다. 전년말대비 차입금 1조1000억원 및 부채비율 30% 이상을 감소시켰다.

 

또 롯데건설은 현재 현금성 자산을 2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은 1조8000억원으로 대부분 연장협의가 완료됐거나 일부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도 1조6000억원의 우발채무를 줄여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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