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노조, 금융위원장 면담신청…"하림 인수자금조달 불분명"

등록 2023.12.28 15:58:49 수정 2023.12.28 15:58:53

 

[FETV=박제성 기자] HMM 해원연합노조(이하 노조)가 하림그룹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28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면담을 신청했다. 

 

28일 HMM 해원노조 전정근 위원장은 이날 면담 신청서 및 면담 요청서를 공개했다. 노조는 면담 요청서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이 최대주주로 보유중인 팬오션은 인수 자금 출처가 불분명해 알려진 유상증자와 인수금융을 위해선 이자만 한해 2400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하림그룹은 무조건 '된다'라며 낙관적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했다.

노조는 "해상직원들은 한진해운 파산 시 어쩔 수 없이 장기 승선을 하는 등 매우 큰 아픔을 겪었다"며 "그때와 마찬가지로 해운산업이 불안해지는 상황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다. 현재의 매각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일한 국적선사 HMM의 졸속 매각을 강행하는 산업은행을 멈춰주기를 금융위원장께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