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 카드사들, 신차 구매 혜택 축소

등록 2023.12.10 16:45:36 수정 2023.12.10 16:45:46

[FETV=박지수 기자] 고금리와 경기 악화로 수익성이 줄어든 카드사들이 자동차 캐시백 등 신차 구매 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줄이고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신차를 구매할 때 제공하는 카드 캐시백 혜택을 축소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9월 말 기준 오프라인에서 일시불로 자동차를 구매했을 때 캐시백을 1.0% 지급했다가 10월 말 0.8%, 11월 말 0.6%로 줄였다. 삼성카드도 9월 말 1.0%에서 11월 말 0.7%로, KB국민카드는 0.9%에서 0.7%로, 롯데카드는 1.0%에서 0.5%로 캐시백 수준을 낮췄다.

 

다만 이 기간 현대카드(0.8%), 우리카드(1.0%), 하나카드(1.1%)는 캐시백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는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다. 자동차 할부를 취급하는 6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하나·롯데·우리카드)의 할부금리(신형 그랜저 구매 시 30% 현금·36개월 할부 기준)는 이달 초 기준 연 5.2∼8.7%이다. 3개월 전과 비교할 때 신한카드의 상단은 6.3%에서 6.5%로, 하단은 5.9%에서 6.1%로 상승했다. 삼성카드는 하단이 6.3에서 6.9%로 올랐다.

 

카드사들이 취급하는 자동차 할부 금융 자산은 올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6개사의 자동차 할부 금융 자산은 10조1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소비자 대상 판촉 규모를 줄이고 있는 이유는 고금리와 경기 악화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하자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카드사들은 작년 말 이후 수익이 나지 않는 여타 혜택도 줄이는 추세다.



박지수 기자 kjh_56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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