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저축보험을 출시해 ‘상생금융’ 대열에 합류한다.
교보생명은 만 19~29세 자립준비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교보 청년저축보험’을 12월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이다.
교보생명은 상생금융 방안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5년납, 10년 만기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의 확정이율을 적용한다. 월 보험료는 5만원에서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까지는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의 자립지원 보너스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만 24세 남성이 월 3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공시이율 연 2.65%(11월) 기준 10년 만기 시점 적립금은 2334만원이며, 총 납입보험료 1800만원 대비 환급률은 130% 수준이다.
만기까지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이 제공되며, 가입 후 1개월이 지나면 중도 해지하더라도 원금을 보장한다. 보험기간 중 사망하면 사망 당시의 적립액에 기본보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더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담을 신청한 후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우수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2년마다 제공한다. 복부초음파검사, 위장조영검사, 심리전도검사, 혈액검사 등 약 10종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매년 사회에 진출하는 수천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저축보험을 출시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