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빅스마일데이 기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대거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G마켓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148/art_17011511888855_58ae2f.jpg)
[FETV=박지수 기자] G마켓이 11월 온라인 쇼핑 축제에 10·20세대가 대거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G마켓이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 2주간(11월 6~11일)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20세대 주요 품목 구매신장률이 36%나 뛴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30·40세대(11%)와 50·60세대(6%)의 증가 폭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구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대표 상품군 20개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10·20세대의 구매는 전 품목에서 증가했다. 특히 노트북·PC(120%), 모니터(220%), PC 주변기기(57%) 등 디지털 제품이 많이 팔렸다. 게이밍 모니터, 학업용 노트북 등이 인기였다. G마켓은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이지만 할인폭이 컸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패션 뷰티 제품도 인기였다. 스포츠의류·운동화(38%), 가방·잡화(42%), 화장품·향수(20%)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미용가전(97%)은 2배 가까이 판매가 증가했다.
여행·항공권(97%)과 e쿠폰(61%)의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G마켓은 겨울맞이 여행이나 호캉스(호텔+바캉스)를 계획하는 20대와 친구들끼리 프랜차이즈 쿠폰, 편의점 금액권 등을 선물하는 10대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G마켓 관계자는 “빅 프로모션의 혜택이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잘파(Z+알파)세대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트렌드에 민감하고 다양한 형태의 소비 경험을 즐기는 10·20세대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