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LNG 프로젝트' 나이지리아 주목하는 까닭은?

등록 2023.11.28 10:12:57 수정 2023.11.28 18:13:16

정완주 회장, 나이지리아 LNG 프로젝트 박차...LNG 매장량 풍부
나이지리아내 플랜트 원청사 기업으로 인정받아…합작법인 형태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와 예맨 등에서 LNG(천연가스) 플랜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특히 LNG 매장량이 세계 9위인 나이지리아에서 LNG 플랜트 건설 능력을 인정을 받는 등 K-건설에 위상을 떨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NLNG(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정유시설 긴급보수 공사권을 얻어 건설 사업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예맨 등에서 하는 플랜트 건설사업은 주로 실제 시공을 맡아 건설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라며 “여기서 맡은 주요 업무는 플랜트 공사에 필요한 어떤 것을 어떻게 설치하는 시공 업무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 플랜트 사업은 EPC(설계, 구매, 건설) 방식으로 원청을 맡아 해외 지역과 수주를 체결한다"며 “EPC 중에 원래는 C(건설)만 주로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설계), P(구매) 업무는 또 다른 원청사들이 맡아 서로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에선 통상 해외 플랜트 건설사업 수주의 경우 어려운 일이다. 해외 플랜트 건설사업은 대부분 컨소시엄을 통한 원청사가 수주를 받아 진행하는데 여기에 가담하는 것이 여간 어렵기 때문이다. 원청사는 전세계 대략 7개 건설사 정도다. 이들은 설계(디자인), 저작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 가담하는 글로벌 건설사 수가 생각보다 적은 이유는 그동안 경험, 노하우, 수주 실적 등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같이 껴주기 때문이다.

 

7개 원청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각자 지분 투자를 통해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 치요다, 이탈리아 사이펨 등이 있다. 대우건설도 포함된다. 나이지리아에서 진행중인 LNG 플랜트 사업은 총 5조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다. 이중 사이펨이 가장 많은 40%(약 2조700억원) 지분을 갖고 있다. 두 번째는 일본의 치요다가 지분을 많이 보유해 투자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2사보다는 적은 지분으로 투자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 사업은 웬만해서 잘 안받아준다”면서 “현재 나이지라에서 1~6호기까지 LNG 플랜트 사업이 건설됐는데 대우건설은 7호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이펨, 치요다 등이 이번 사업에 대우건설을 포함한 것은 사실상 글로벌 시공기술력을 인정한 셈”이라며 "대우건설은 전세계 90개 액화플랜트 사업중 10곳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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