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1~3분기 누적 영업익 977억…전년비 311%↑

등록 2023.11.15 13:10:00 수정 2023.11.15 13:10:21

 

[FETV=박제성 기자] 태영건설이 2023년 1~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3891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영업이익은 311%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763억원으로, 195% 증가했다.

태영건설의 3분기 실적 향상의 주된 요인으로 양산 사송 등 자체사업 준공 및 종속회사 사업 본격화 등을 꼽았다. 실제 태영건설은 PF 대출이 없는 사업으로만 올해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태영건설은 지난 7월 1조503억원 규모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 컨소시엄에 참여, 20% 지분을 확보한 데 이어,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 건설공사’ 및 ‘분당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협약’ 등에서 실적을 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원자잿값 상승, 고금리 악재 속에서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PF대출이 없는 우량 사업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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