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NH농협카드는 ‘고객중심 생활금융 플랫폼 NH pay’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NH pay 이용 고객의 더욱 편리한 결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고객 이용 패턴 분석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가입프로세스 단축 ▲불필요한 화면 제거·통합 ▲신규 서비스 오픈 ▲메뉴 구성 및 스크롤 방식 변경 등을 추진했다.
먼저 NH pay 가입프로세스를 1/4 수준으로 대폭 단축시켰다. 가입에 필수가 아닌 단계들을 제거했고, 토스(Toss) 인증을 추가해 고객별 맞춤 인증방식(카드·휴대폰·토스 등)을 확장했다. 또한 기존에는 각각 분리돼 있던 ▲NH터치결제 ▲바코드결제 ▲QR코드결제를 한 화면으로 통합했다.
신규 서비스도 오픈했다. ▲더치페이 ▲NH메이커스(공동구매서비스) 등의 신규 서비스를 런칭했고, NH pay에서 타사 카드를 등록·조회·이용할 수 있는 오픈앱카드(오픈페이) 서비스 또한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도입해 앱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하나·BC·KB국민카드는 연내 적용 예정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소한 부분까지 개선했다. 앱 내 상하 이동 방식이 익숙한 고객을 위해 스크롤 형태로 개선했으며, 사용자 이동 동선을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부터 확인할 수 있도록 ‘받은 혜택’을 앱 상단에 고정 노출시키고, 그래픽을 활용하는 등 정보의 시인성과 직관성을 높였다.
자주 이용하는 정보는 별도 메뉴로 부여해 고객이 검색하기 전에 먼저 제시했으며, 카드 이용에 따른 NH멤버십과 제휴사 멤버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멤버십 화면을 통합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의 Tab(액션)을 단축시키고 더 쉽고 편리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NH pay 이용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앱 리뉴얼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