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DB자산운용 2대 주주로…계열사 시너지 확대

등록 2023.10.26 16:07:28 수정 2023.10.26 16:11:27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5개 은행이 보유한 DB자산운용 지분 44.67%를 매입해 2대 주주 자리에 오른다.

 

DB손보는 신한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으로 구성된 DB자산운용 은행주주사 주식매각협의회로부터 주식 268만주(44.67%)를 주당 1만4000원씩 총 375억2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은행별 취득 주식 수는 신한은행 84만주(14%), 기업·하나은행 각 54만주(각 9%), 부산은행 40만주(6.67%), 우리은행 36만주(6%)다.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DB손보는 DB자산운용 지분 55.33%를 보유한 최대주주 DB금융투자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DB손보는 DB금융투자 지분 25.08%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여서 사실상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DB손보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4분기 중 주식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DB손보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금융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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