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19일 열린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심준보 기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042/art_16976857229634_cbfe47.jpg)
[FETV=심준보 기자] "예상보다 더 높은 금리가 오래 지속되는 상황에서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은 강력한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를 위한 선택이 될 것 입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삼성자산운용의 ETF ‘Kodex’와 블랙록의 ETF ‘iShares’의 제휴로 출시한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이번에 상장한 ETF 3종은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 등이다. 해당 상품은 각각 블랙록의 대표 채권형 ETF인 'USHY', 'LQD', 'TIP'를 1:1 재간접 형태로 투자해 미국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으로 분배금을 매월 지급받는 월분배형 채권ETF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재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높은 금리가 지속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의 'higer for longer'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전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이자 1위 ETF 운용사인 블랙록의 훌륭한 채권 운용 능력과 대한민국 1위 자산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 양사 노하우를 접목해 이번 상품을 내놓게 됐다"면서 "해당 ETF 3종이 강력한 월배당ETF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대런 윌스(Darren Wills)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ETF 및 인덱스 상품부문 대표는 "현재 채권시장에 얼마없는 기회가 왔다"면서 "시장 환경이 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금리가 적어도 2024년 상반기까지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것이라고 본다"면서 "더 거시적으로 보더라도 향후 금리는 과거 15년 대비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의 운용을 담당하는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가 상품 소개를 진행했다. 유아란 매니저는 3개 상품 모두 월분배 상품인점,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에서 높은 비율로 운용할 수있다는 점,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유 매니저는 먼저 3개 상품 중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에 대해서는 초우량기업 을 투자대상으로 하며 미국채권 ETF의 근본과 정석과 같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는 고수익 채권이자 하이일드를 월분배로 누릴수 있는 상품이라고 정의했다.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의 경우 물가 대응 투자 개념으로 인플레이션에 투자 가능한 ETF라고 말했다.
박명제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는 "대한민국 ETF 시장을 대표하는 삼성자산운용 Kodex와 협업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Kodex iShares ETF 3종 상장이 한국 시장에 채권ETF 투자가 보다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 대런 윌스(Darren Wills)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ETF 및 인덱스 상품부문 대표 [사진 심준보 기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042/art_16976858157689_a2860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