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유병·고령자 전용 암보험 출시

등록 2023.09.02 06:00:00 수정 2023.09.02 06:00:05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가입할 수 있는 ‘교보 간편가입 암보험’을 9월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기존 암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또는 고령자도 3개 항목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 필요 소견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암, 간경화, 파킨슨병, 루게릭병,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여부다.

 

가입자들은 주계약과 60종의 특약을 통해 암 검사부터 새로운 치료, 합병증, 후속 치료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특정 NGS 유전자 패널검사, 카티(CAR-T) 항암약물허가치료, 특정 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암 다빈치로봇수술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했다. 또 특약을 통해 항암약물치료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는 연 1회 보장하며, 항암방사선치료와 항암양성자치료 등은 치료할 때마다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 월 보험료가 3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암에 특화된 ‘교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80세까지이며, 가입 유형은 기본형, 보장강화형, 실속형 중 선택하면 된다. 20년 만기, 100세 보장 갱신형과 100세 만기 비갱신형도 고를 수 있다.

 

최두호 교보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암 보장을 원하는 유병자와 고령자를 위해 암 예방과 치료, 회복 등 전 과정을 돕는 암보험을 개발했다”며 “맞춤형 보장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암 치료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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