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상반기 순이익 8390억원…영업익 1兆 돌파

등록 2023.08.14 16:05:44 수정 2023.08.14 16:05:53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14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6700억원에 비해 1690억원(25.2%)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6979억원에서 5조4449억원으로 7470억원(15.9%), 영업이익은 9211억원에서 1조1334억원으로 2123억원(23%) 늘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회계기준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비용 효율화와 함께 고수익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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