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530억 적자...'미래 성장 위한 실적 개선 박차'

등록 2023.08.14 15:29:42 수정 2023.08.14 15:29:51

하반기 투자 지속으로 실적 개선
물류비 효율화·매출총 이익률 ↑

[FETV=허지현 기자]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2,711억원, 영업손실은 530억원을 기록했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원가부담 및 신세계 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별도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3조 9,390억, 영업손실은 258억원이다. 이에 이마트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미래형 이마트'로 전환을 위한 대대적인 리뉴얼 투자를 진행, 매출 증대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 리뉴얼 효과가 본격 나타나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

 

노브랜드 등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늘어난 2,761억원, 영업이익은 70억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 노브랜드의 지속적인 호조로 앞으로도 전문점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마트는 하반기에 성장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할인점은 차별화 상품 확대와 함께 점포 운영 효율 극대화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 '트레이더스' 또한 극가성비 상품의 지속적 발굴과 집객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영업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마트의 7월 실적에서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은 1.6% 증가했다. 추석 명절 선물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해 올해 매출이 작년 매출을 넘어섰다. 온라인 사업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외형 성장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핵심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해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 첫 달인 7월뿐만 아니라 8월 영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허지현 기자 aou075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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