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에이엠베스트 신용등급 16년만에 ‘A+’로 상향

등록 2023.08.07 09:11:41 수정 2023.08.07 09:15:57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세계 최대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에이엠베스트(A.M.Best)로부터 16년만에 ‘A+’ 등급을 획득했다.

 

DB손보는 에이엠베스트가 실시한 신용등급 평가에서 재무건전성등급(FSR)이 A+로 상향 조정됐다고 7일 밝혔다.

 

DB손보가 에이엠베스트로부터 FSR A+ 등급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6년만이다.

 

에이엠베스트는 DB손보의 채무이행등급(ICR)도 ‘aa-’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신용등급 조정은 자본안정성과 성장성, 지속적인 이익 창출력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에이엠베스트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DB손보는 금리 환경 변화와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자산·부채종합관리(ALM)로 자본변동성 관리 능력이 높고 자본성증권 의존도가 낮아 미래에도 지속적인 자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거 수익성 기반의 상품 운용에 따른 안정적 보유 이익을 바탕으로 새 회계제도 하에서도 지속적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B손보 홍보파트 유인선 수석은 “앞으로도 높은 재무안정성과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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