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2분기 순익 55%↑…나채범號 첫 성적표 합격점

등록 2023.08.02 09:54:50 수정 2023.08.02 09:55:36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2분기 한화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늘었다.

 

지난 3월 취임 이후 첫 성적표를 받아든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사진>는 실적 개선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2일 한화손보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1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664억원에 비해 365억원(55%)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4034억원에서 1조3804억원으로 230억원(1.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863억원에서 1345억원으로 482억원(55.8%) 늘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IFRS17이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첫 성적표인 2분기 실적 개선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나 대표는 여성 특화 건강보험 출시 등 차별화된 시장 공략을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화손보의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손보는 지난 6월 초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를 목표로 금융권 최초의 여성 특화 연구소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Femtech)연구소’를 설립했다. 7월에는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임신, 출산 관련 보장 혜택을 강화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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