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내 최초 3000억 규모 원화 사회적채권 발행

등록 2018.10.23 17:53:35 수정 2018.10.23 17:53:54

사회책임투자(SRI) 수요 충족 등 지속가능금융 활성화 기대

 

[FETV=오세정 기자] 산업은행은 23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2년 만기, 3000억원 규모의 사회적채권(Social Bond)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

 

사회적채권은 사용목적을 일자리 창출, 주택 공급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으로 다른 조건은 일반채권과 동일하다.

 

산업은행은 지난 5월 국내 최초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 원화기반의 관리체계 등을 자체적으로 마련했으며, 사회책임투자(SRI)에 관심 있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원화 사회적채권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사회적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재원은 사회적채권의 국제지침에 맞게 일자리 창출 등 국내 사회문제 해결에 한해 사용할 예정이다. 발행자금 사용내역, 사회적채권 지원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관련 내용은 당행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원화 사회적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사회적채권 시장을 활성화하고 환경·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일조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장잠재력 확충, 일자리 확대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도록 지속가능 금융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정 기자 oceans.2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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