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분양 '뉴홈'에 7.2만명 몰렸다…최고 경쟁률 645대 1

등록 2023.06.23 17:18:03 수정 2023.06.23 17:26:33

[FETV=김진태 기자] 수방사 부지에 들어서는 공공분양주택 사전 청약이 최대 600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공급지인 동작구 수방사 부지의 사전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255호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283대 1이다.

 

특별공급 176가구 모집에 2만1000명이 몰렸다. 유형별로 보면 신혼부부 경쟁률이 210대 1, 생애최초는 181대 1이었다. 노부모 부양은 59대 1, 다자녀는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일반공급이다. 79가구 모집에 5만1000명이 신청하면서 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가 공급하는 '뉴홈'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아서다. 현재 일반형의 추정 분양가는 8억7000만원이다. 작은 돈은 아니지만 인근 시세보단 4억에서 5억원 정도가 낮은 가격이다. 분양을 받을 수 있다면 최대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는 셈이다. 부동산 한파에도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다.

 

수방사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통장 검증과 청약 자격별 선정 방식을 거쳐 다음 달 5일 발표한다. 소득·자산 등 자격 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서울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특별공급 접수는 이달 26일 시작된다.



김진태 기자 kongmyung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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